Surprise Me!

[여랑야랑]깐족 화법? / 국민 소득 후퇴?

2024-10-05 5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정치부 안보겸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,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얼굴이 보이는데요. 무슨 화법을 말하는 걸까요? <br><br>깐족 화법입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, 한 대표가 깐족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 <br><br>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민주당 입장을 압박한 말투가 거슬렸다는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! (민생이다, 민생이다, 민생이다!)"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(어제)] <br>"더불어민주당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. 어차피 입장 바꿀 거 아닙니까? 그거 입장 바꿨다고 놀리거나 뭐라고 할 사람 없습니다." <br>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(어제)] <br>"결론은 지도부에 위임한다." <br><br>Q. 아직도 금투세에 대한 입장을 정하지 못한 민주당을 비아냥댄 거군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민주당, 어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에 대한 의견 나눴거든요. <br> <br>그런데도 금투세를 그대로 시행할 지, 아니면 유예할 지, 아예 폐지할 지 입장을 정하지 못 했습니다. <br><br>한 대표, 갈팡질팡하는 민주당을 꼬집은 건데, 민주당 입장에선 불쾌했다는 거죠. <br> <br>[이소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 <br>"시행을 주장하는 분들도 타당한 논거가 있는 분들이란 말이에요. 그런데 평소에 그 깐족 화법을 동원하셔서 '어, 바꿔도 놀리지 않을 게요. 바꾸세요.' 이렇게 얘기하면 오히려…"<br> <br>이소영 의원은 금투세 시행을 유예하자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Q. 그러니까 유예하자는 민주당 의원 입장에서 한동훈 대표 발언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거네요. <br><br>그렇죠. <br> <br>민주당 내에서는 금투세를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꽤 있으니 자극하지 말라는 거죠. <br> <br>민주당, 곧 최종 발표를 할 예정인데요. <br> <br>저희가 취재해 보니, 민주당 지도부는 유예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얼굴이 보이는데요. 국민 소득이 후퇴, 문 전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까? <br><br>네, 어제 문 전 대통령이 10·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변화로 국가경제가 악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 (어제)] <br>"문재인 정부는 임기 마지막해인 2021년 3만 8천불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지금 <<우리는 평화 대신 대결을 추구하는 정부가 또 다시 국민소득을 후퇴시키는 현실을 목도>>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Q. 국민 소득이 후퇴했다는 주장, 사실입니까? <br><br>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만 8천 달러에 육박한 뒤로 2022년과 지난해 다소 줄어든 것은 맞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대통령실, 2021년과 2023년 환율이 달랐다고 지적하는데요. <br> <br>"2021년은 환율이 1100원 대였고, 지난해에는 1300원 대"라며 "2021년 환율 기준으로 지난해 국민총소득을 환산하면 이미 4만 달러를 넘어섰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><br>대북 정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"문재인 정부의 굴종적인 평화와 윤석열 정부의 힘에 의한 평화는 비교할 가치도 없다"고 일축하더라고요. <br> <br>Q.그런데 문 전 대통령, 어제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만났다면서요? <br><br>네, 어제 행사가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에서 열렸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김동연 지사는 "경기도는 지금 윤석열 정부와 다르게, 독자적인 길을 가고 있다"고 했고, 문 전 대통령은 격려 했다고 합니다.<br> <br>Q. 문 전 대통령의 행보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문 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야권 대선 구도에 발 담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문재인 픽이, 이재명이 아니라 김동연 아니냐는 거죠. <br> <br>한 친명계 의원은 "조용히 살겠다는 약속을 왜 안 지키냐. 당과 나라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"며 날선 반응을 보이더라고요. <br><br>문 전 대통령,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도 앞두고 있죠. <br> <br>목표였던 '조용히 살기'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. (목표실패)<br> 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